Be Joyful!
코드스테이츠 PMB 10기 | 그래서 PM이 뭔데, 그거 어떻게 하는 건데 본문
막연하게 서비스 기획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으로 PM이라는 직무를 검색한다면,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유사 직무를 발견하게 됩니다.
프로덕트 매니저 vs 프로젝트 매니저 vs 프로그램 매니저
세 가지 직무 모두 'PM'이라는 같은 이름으로 불리기 때문에, '도대체 뭐가 다른거지? 그냥 기업마다 다르게 부르는 건가?'하고 생각하게 될 지도 몰라요. 물론 제 얘기입니다!핳! 채용 공고를 살펴보면 세 직군 모두 관리자의 위치에서 특정 영역을 총괄한다는 점에서는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지만, 어느 영역에 초점을 두고 있느냐에 따라 세분화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먼저 이 세 직군의 정체성을 간단하게 구분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프로젝트 매니저 (Project Manager)
팀이 업무를 기한에 맞추고 선로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돕는 일에 집중
프로그램 매니저 (Program Manager)
“만들어지는 것” 에 더 집중하고, 제조나 생산시설과 같이 엔지니어링과 운영 등의 영역에서 긴밀하게 일을 수행
프로덕트 매니저 (Product Manager)
고객의 문제와 니즈를 이해하고, 다음에 구축하려는 것이 고객에게 적합한지 확인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적절히 활용해 실제로 구축될 수 있도록 돕는 역할
위 내용은 1일차 교육 내용을 리뷰한 것인데, 이 설명을 보면 직군간의 차이를 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나서 제가 하고자 하는 프로덕트 매니저 (Product Manager) 직무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실제 채용 공고를 살펴봤습니다. 저는 음식 처돌이에 자기계발에 대한 약간의 강박,,이 있기 때문에 식품과 교육 플랫폼 쪽으로 찾아봤습니다.
PM 채용공고 - 아그레아블, 컬리, 우아한 형제들, 퍼블리, 탈잉
그래서 Product Manager가 하는 일이 뭔데?
채용 공고를 살펴보면 각 기업마다 하게되는 업무, 요구하는 역량은 매우 다른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공통되는 키워드를 찾아보자면 '고객', '서비스 기획', 그리고 '개선'. 공통된 키워드에서도 알 수 있듯 모든 기획의 출발선 상에는 '고객'이 있어야 합니다. PM의 역할은 단순히 세상에 없는 새로운 서비스를 기획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고객이 겪고있는 '문제'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이를 토대로 제가 생각하는 프로덕트 매니저의 역할을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고객이 경험하는 문제를 정의하여, 이를 해결하기 위한 모든 과정을 기획하고 총괄하는 지휘자
흔히 프로덕트 매니저 (Product Manager)를 오케스트라를 총괄하는 지휘자에 비유합니다. 오케스트라는 각기 다른 악기를 담당하는 수십, 수백명의 단원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지휘자는 모든 악기의 특성과 단원들의 능력을 파악하여 최고의 소리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그들을 움직일 줄 알아야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프로덕트 매니저의 역할 또한 이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고객의 문제를 정의하고 솔루션을 도출하는 과정에서 이해관계자들은 각자의 직무적 관점에 따라 의견을 제시하게 됩니다. 개발자들은 지극히 기술적 관점에서 의견을 제시할 것이고, 경영진 혹은 디자이너는 그와는 또 다른 기준을 가지고 의견을 제시할 것입니다. 모두가 각자의 직무를 중심으로 의견을 제시할 때, 중간에서 이를 조율하는 것이 PM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의 서비스를 기획하기 위해서는 세 가지 영역, 즉 기업(Business), 고객(UX), 제품팀(Tech)에 대한 이해가 요구됩니다. PM은 이 모든 의사 결정의 과정에 참여하며 '사업적 가치'와 '고객 가치'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해야 할 것입니다.
PM에게 요구되는 역량은?
커뮤니케이션 역량
PM의 역할은 하나로 정의할 수 없을만큼 무수히 많고, 업무와 관련된 이해관계자들도 수없이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역할은 공감을 기반으로 한 소통능력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협업 시 갈등이 발생하는 사례를 살펴보면, 각 업무의 제약사항과 고충을 이해하지 못해서 발생하는 문제가 대부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갈등을 최소화하고 PM으로서 올바른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서는 개발자 혹은 디자이너와 소통하기 위한 최소한의 배경지식과 그들의 고충을 이해하려는 자세가 매우 중요할 것입니다.
+추가예정+
그럼 나는 어떤 PM이 되고 싶은가?
일상 속 불편함을 개선하여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것,
그리고 함께 성장하고 싶은 동료가 되는 것
우리는 간편 송금 서비스가 있기 전까지는 기존의 계좌 송금 시스템의 불편함을 인식하지 못했습니다. 원격 교육 시장이 활성화되기 전에는 시간적, 물리적, 경제적 불편함을 무릅쓰고 양질의 교육을 받기 위해 먼 거리를 이동해야 했습니다. 이처럼 고객의 페인 포인트를 정확히 짚어낸 서비스는 단순히 불편함을 해소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함으로써 우리의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습니다. 변화와 혁신은 사소한 것에서부터 출발한다고 생각해요. 작고 사소한 것부터 점진적으로 변화를 시도하면서, 꾸준히 혁신의 기회를 모색하는 PM이 되고 싶습니다.
이처럼 PM을 꿈꾸는 병아리 교육생으로서 부트캠프를 통해서 얻고 싶은 것은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지식과 경험.
1일차 교육과 사전 조사를 통해 PM이 어떤 직무인지는 대략적으로 알게 된 것 같습니다. 이제 실무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방법론을 적용하여 고객이 지닌 문제를 도출하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사고의 과정을 거치는지 구체적으로 배우고 경험해보고 싶습니다. 지금은 IT 관련 지식이나, UX/UI에 대한 이해 등 PM이 되기에 앞서 배워야 할 이론적인 지식들도 많습니다. 13주간 이런 부분을 촘촘히 채워 나가며, 추후 개발자, 디자이너 등 다른 직무의 사람들과도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는 PM이 되고자 합니다.
또 다른 바람은 함께 성장하고 싶은 동료가 되는 것. 뼛속까지 ENFP인 저는 사람들과의 긍정적인 관계 형성을 통해 살아있음을 느낍니다. 수많은 교육기관 중 코드스테이츠를 선택한 것 역시,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는 프로젝트 과제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었습니다. 앞으로 삶을 살아가면서도 누군가에게 동기 부여를 얻고, 나 역시 누군가에게 좋은 자극을 주며 서로 성장할 수 있는 관계를 형성하고 싶습니다. 교육 과정이 끝난 후에는 더욱 효율적이고, 생산적으로 협업하며 시너지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사람이 되어있기를 희망합니다.
'PMB 10 Daily - 매일매일 성장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드스테이츠 PMB 10기 | 취준생 우울증(?) 특효약 [체인지업] (0) | 2022.01.25 |
---|---|
코드스테이츠 PMB 10기 | 최저가로 쇼핑하실 깐부 모집합니다 - 공동구매 플랫폼 [올웨이즈] (0) | 2022.01.25 |
코드스테이츠 PMB 10기 | 내가 그리팅(Greating)의 PM이라면...? (0) | 2022.01.21 |
코드스테이츠 PMB 10기 | 제 밥상주치의가 되어주신다구요? ▶ 건강식단 정기구독 서비스 '그리팅(Greating)' 전략 분석 (0) | 2022.01.19 |
코드스테이츠 PMB 10기 | 화장실에서도 독서를 하는 나, 제법 멋져요 ▶오디오북 윌라 파헤치기 (0) | 2022.0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