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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스테이츠 PMB 10기 | 내가 그리팅(Greating)의 PM이라면...? 본문

PMB 10 Daily - 매일매일 성장기록

코드스테이츠 PMB 10기 | 내가 그리팅(Greating)의 PM이라면...?

Joy 2022. 1. 21. 01:39

과제 1) 전날 과제 (Day 3)에서 작성한 제품을 담당하는 신입 PM으로서 시장 분석을 통한 제품 전략 수립을 위한 리서치 업무를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다음 절차에 맞게 자료를 조사해 정리해 봅니다. (필수)

- 해당 제품의 직접적인 시장의 규모를 조사해 봅니다.
    - ex) 카카오톡 - 모바일 메신저 시장 규모
- 해당 제품과 연결될 수 있는 잠재적인 시장의 규모를 조사해 봅니다.
    - ex) 카카오톡 + 이모티콘 - 온라인 캐릭터 시장 규모
- 시장의 잠재고객군의 특징을 정하고 그 이유를 정리해 봅니다.
- 해당 분야의 고객의 니즈를 파악할 수 있는 채널은 무엇이 있을지 조사해 봅니다.

 

오늘은 위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이전 게시물에 분석했던 저의 밥상주치의를 다시 한 번 파헤쳐보겠습니다. 

 

시장 규모

그리팅(Greating)은 온라인몰을 론칭하기 전, 그리팅 소프트(Greating Soft)라는 고령친화식 브랜드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 프로덕트가 속한 시장을 따지자면 '케어푸드 시장'에 속하는데요. 케어푸드는 지금까지 노년층과 환자식으로만 인식되어 왔기 때문에 대중적인 인기를 끌지는 못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초고령화 사회로의 진입이 가속화되며 케어푸드 시장이 미래 성장산업으로 예견되고 있으며, 2020년 기준 시장규모는 2조원을 돌파했습니다. 2017년도 시장 규모가 약 1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3년만에 시장 규모가 2배 가까이 성장한 것입니다.

 

이렇게 고성장이 전망되고 있지만 여전히 대중적인 영역은 아니기 때문에 시장을 대표할 만한 프로덕트는 찾아보기 힘든 실정입니다. 그래서 케어푸드 시장은 여전히 블루오션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리팅을 론칭한 현대그린푸드외에도 CJ프레시웨이, 아워홈 등 많은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사업에 진출하고 있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해지기 전에 프로덕트의 경쟁력을 강화하여 시장을 장악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참고 자료>

출처: 통계청

 


 

건강식 + 디지털 헬스케어 = 600조 + a...?!
제품과 연결될 수 있는 잠재 시장과 그 규모

건강식은 근본적으로 지속적인 건강 관리에 대한 니즈에서 출발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근 각광받고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과 연관지을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디지털을 기반으로 하는 헬스케어 산업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관련 기사를 살펴보니 시장 규모가 600조를 육박한다고 합니다. 케어푸드 산업의 약 300배에 가까운 시장규모이기 때문에, 두 가지 시장을 결합하면 시장의 파이를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아주 단순한 사고를 해보았..읍니다..

 

사실 건강 관리라는게 눈에 보이지 않으면 지속하기가 어려운 게 사실인데요. 제 끝나지 않는 평생의 다이어트를 미루어 보자면,, 식단 관리를 하더라도 눈에 띄는 변화가 보이지 않으면 당장 그만두고 눈에 보이는대로 먹고 싶은 것이 현실입니다..., 저만 그럴 수도 있지만,, (ㅎ,,ㅎ) 그래서 맞춤형 건강 식단을 제안하는 서비스와 더불어, 그리팅이라는 플랫폼을 통해서 지속적인 건강 관리가 가능하도록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나아가는 방향을 생각해보았습니다.

 

이러한 직관적 사고를 바탕으로 두 시장간의 연관성이 존재하는지 정량적인 데이터를 찾아보고자 했는데요. 놀랍게도 현대그린푸드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기업인 (주)에임메드 지난 6월에 MOU를 체결했다는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경쟁사 아워홈에서도 KB손해보험과 함께 디지털 헬스케어와 케어푸드를 접목한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기사가 불과 2주 전 대대적으로 보도되었네요. 이로써 두 시장간의 연관성을 어느 정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관련 기사를 찾아보다가 일본의 '퀀텀 오퍼레이션'이라는 기업에서 시계 형태의 세계 최초 비외과적 혈당 측정기를 개발했다는 소식을 보았는데요. 이러한 웨어러블 기기와 연동되어 식단과 혈당 수치 변화가 자동으로 기록되고, 건강 변화에 따라 또 맞춤형 건강식을 제안하는 서비스가 가능하다면 어떨까,, 하는 아주 비전문적이고 허술하기 짝이없는 상상을 해보았습니다.. 뼛속까지 문과생인 저는 매번 이처럼 무한한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지만, 기술적 지식이 0도 없기에 과연 현실성이 있는 상상인지는 전혀 모르겠습니다..,, 

 


 

시장의 잠재고객군의 특징와 그 이유

잠재 고객은 디테일하게 설정할수록 효과적인 전략을 실행할 수 있다고 하였지만, 아직 그것을 시도할 만한 정량적인 데이터를 찾지 못했기에,,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고객군을 포괄적으로 추려봤습니다.

 

1. 3-40대 맞벌이 여성 (경쟁사: 컬리, 쿠팡 등)

기사에 따르면 현재 그리팅의 주고객은 3-40대 여성으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9.7%에 육박합니다. 기업 측에서는 본인 건강 관리에 대한 니즈와 더불어, 가족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먹거리를 주문하는 수요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주부를 타겟으로 론칭한 키즈 전용라인 '그리팅 키즈'의 매출이 론칭 초기보다 10배 이상 증가하였다고 합니다. 현재 수요가 가장 확실한 고객군이기에 첫 번째 잠재고객군으로 설정하였습니다.

 

2. 식단 관리가 필수적인 당뇨환자 (경쟁사: 풀무원, 닥다몰 등)

저 역시 저당식단으로 그리팅을 가장 먼저 알게 되었는데요. 당뇨병은 완치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평생 식단을 관리해야만 합니다. 하지만 집에서 당뇨식을 직접 준비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일반식을 먹는 가족들과 식사를 함께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환자용 식단을 따로 조리하기가 힘들 뿐더러, 설탕을 넣지 않고 맛을 내기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사람들이 음식에 기대하는 것은 첫 번째로 맛이니까요. 더군다나 당뇨병 환자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저당식에 대한 수요도 지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므로 잠재 고객군으로 설정하기에 가장 적절해 보입니다.

출처: 하이닥 / 원문: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

 

 

3. 건강한 삶을 원하는 액티브 시니어 (내가 생각하는 경쟁사: 쿠팡, 오프라인?)

사실 이 프로덕트에 가장 이상적인 고객은 액티브 시니어가 아닐까 싶습니다. 건강식에 대한 니즈와 더불어 구매력도 가장 크기 때문입니다. 특히 오프라인을 선호하던 시니어층이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소비 활성화로 온라인 세상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기에 잠재고객으로 추가했습니다.

 

 


 

고객이 되어주실 분, 어디있나요?
해당 분야의 고객의 니즈를 파악할 수 있는 채널

1. 질병 관련 커뮤니티(당뇨, 암, 고혈압 등)

대부분의 회원이 식단 관리에 대한 니즈가 있기 때문에 회원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판단합니다. 관련 카페에서 후기가 꽤나 보이지만, 현재는 체험단 후기가 대부분이기에 실제 수요를 파악하기는 어려웠습니다. 추후 커뮤니티 회원들을 대상으로 질병 치료 혹은 예방을 위해 식단 관리를 어떻게 하고 있는지, 해당 고객군의 페인 포인트는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도록 서베이를 진행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2. 임산부/육아 커뮤니티

후기를 보니 임신성 당뇨로 인해 저당 식단을 접한 분들도 있고, 단순히 산모 혹은 아이의 건강을 위해 건강식을 주문하는 분들도 보였습니다. 그리팅은 키즈를 위한 상품도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임산부 고객을 유입한다면, 출산 후에도 지속 구매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3. SNS

트렌드나 고객의 니즈를 파악할 때는 SNS가 많이 활용됩니다. 하지만 연령대별로 선호하는 SNS 유형이 상이한데요. 잠재 고객군의 연령을 고려하여 선호하는 채널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출처: 한국갤럽

 

. 재테크 카페...?

위 잠재 고객군으로 설정하지는 않았지만, 정말 놀랍게도 자발적인 그리팅몰 후기가 가장 많은 곳은 재테크 카페였습니다. 후기의 절반 이상이 재테크 카페에서 작성된 것이었어요...! 추천인 이벤트 때문에 재테크 카페 회원들끼리 맞추천을 하면서 적립금을 받아 구매하는 분들이 많은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 부분은 마케팅..?에 더 가까워보이긴 하지만 잠재 고객의 니즈를 파악할 수 있는 채널이라고 생각하여 조심스럽게 추가해봤습니다.

 

 

 

 

<참고 기사>

[CES 2022 키워드] ⑤헬스케어, 2026년 세계시장규모 750조원 돌파 예측 

[출처]: https://www.opinio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0080  | 오피니언뉴스 유태영 기자님

[Q&A] 당뇨 환자의 체중관리...필수인가요? 
[출처]: https://www.hidoc.co.kr/healthstory/news/C0000577975 | 하이닥 유태영 기자님

에임메드-현대그린푸드, 업무협약(MOU) 체결

[출처]: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1060215172668103 | 머니투데이 홍보경 기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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