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Joy의 기록/독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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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앱 화면 사용성 고려하기 모바일 앱은 웹보다 화면 공간이 작습니다. 공간이 큰 웹 화면을 먼저 고려하여 기획할 경우, 추후 앱 화면에 중요한 내용을 축소하여 보여주기 위해 어떤 내용을 생략할 것인지 다시 한 번 판단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화면 공간이 작은 앱 화면을 먼저 고려하여 기획할 때 사용자에게 필수적인, 중요한 내용을 추려내기에 용이합니다. 사용자에게 가장 중요한 기능을 선별하여 모바일 버전을 먼저 디자인한 후 데스크톱 버전에서는 그 외의 기능과 콘텐츠를 더하여 보다 풍부한 내용으로 구성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방식을 바로, 모바일 퍼스트 방식이라고 합니다. 모바일 화면을 구성할 때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화면 공간 부족 때문에 사용성이 희생되면 안 된다는 사실입니다. 화면의 크기만..
대화보다 행동을 통해 의중을 파악하는 것이 유용할 때가 있습니다. 대화를 통해서는 드러나지 않지만, 행동에서는 숨겨지지 않는 것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코드스테이츠 PMB를 수강할 당시 유저 인터뷰를 진행해보며 느낀 바, 사용자들은 불편함을 명확하게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에 대화만으로 개선점을 파악하기가 쉽지 않음을 깨달았습니다. 당시 간편식 플랫폼 윙잇의 개선점을 도출하기 위해 인터뷰를 진행했으나, 이것만으로는 유의미한 인사이트를 도출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하여, 대화만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부분을 캐치하기 위해 지인들에게 화면 녹화를 요청해 개선점을 파악하고자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이때 제가 시도했던 것이 바로 이 책에서 강조하는 '사용성 평가'였습니다. 당시 구체적인 방법을 알고 진..
스티브 크룩의 사용성 제1원칙 - 사용자를 고민에 빠뜨리지 마라! 고객은 참지 않습니다. 특히 요즘처럼 수많은 대안재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고객이 참을성 있게 기다려줄 리 만무합니다. 저 또한 그렇듯이 대부분의 사용자는 서비스의 첫인상을 통해 이용 여부를 결정합니다. 우리가 새로운 서비스를 알게 되었다고 가정해봅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웹 사이트의 모든 영역을 세세하게 살펴볼까요? 아니, 적어도 저는 그렇지 않습니다. 최대한 대~충 훑어보기를 시전 할 것입니다. 웹 사이트(혹은 앱)의 존재는 그저 저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도구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고객은 사이트의 모든 내용을 읽을 필요도, 의무도 없습니다. 이 책에서는 저와 같은 사용자를 95km로 달리는 자동차 운전자에 비유하고 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