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 Joyful!

코드스테이츠 PMB 10기 | 윙잇에 제안하는 슬기로운 간편식 생활 (1) 본문

PMB 10 Weekly - 윙잇에 날개를 달자!

코드스테이츠 PMB 10기 | 윙잇에 제안하는 슬기로운 간편식 생활 (1)

Joy 2022. 2. 2. 23:55

코드스테이츠 PMB 10기 | Weekly 과제 (1)

 

코드스테이츠 PMB 교육과정의 꽃(?),아니 새싹 단계...(?)인 Weekly 프로젝트!

 

매일 다양한 프로덕트를 다뤄볼 수 있었던 데일리 과제와 달리, 위클리 과제는 8주간 한 프로덕트만을 집착적으로 파헤치는 광기 가득한 과제입니다. 총 13주간 진행되는 교육과정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아주 중요한 과제이기 때문에 프로덕트 선정에 있어서도 많은 고민이 따랐습니다. 

 

8주간 내가 과몰입하여 성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는 분야가 무엇일까... 라는 고민을 해 본 결과,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급성장한 '이커머스', 그중에서도 제가 2n년간 꾸준히 덕질해 온 '식품'의 영역으로 좁힐 수 있었습니다. 

 

저와 저의 가족들에게 음식은 조금 남다른(?) 의미가 있는데요. 왜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게 되었는가를 깊이 생각해보니, 아무래도 50년간 농사를 지으신 조부모님의 영향이 컸던 것 같습니다.

 

저 세상 사이즈를 자랑하는 할머니표 대왕 호박과 맬치(?)액젓 | 우리 복님쓰 귀여움 못 잃어...

 

어린 시절부터 저희 집에 있는 쌀부터 양파, 당근, 마늘, 고추, 호박, 참깨 등 먹을 수 있는 대부분의 것들이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주신 소중한 양식이었는데요. 그래서 저희 집 식탁에 오르는 모든 것들을 할머니 할아버지의 사랑으로 여기며 자라온 터라, 식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가지게 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특히나 이번 프로덕트 '윙잇(Wing Eat)'의 네이밍 센스에 더욱 감명을 받았는데요. '음식에 날개를 달아 고객에게 전달한다' 라는 의미에서 음식과 고객에 대한 사랑이 듬뿍 묻어져 나오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하여 저는 식품에 대한 애정을 듬뿍 담아 시장 전망에 대해 먼저 살펴본 후,

다음과 같은 순서로 아주 광!기!롭게 '윙잇' 이라는 프로덕트를 파헤쳐 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시장 및 프로덕트 분석

  • 식품 시장 규모
  • 핵심 문제와 니즈
  • 문제 해결 방법 및 프로덕트 소개
  • 비즈니스 모델

      - 고객 세분화

      - 가치 제안

      - 채널

      - 핵심 자원 및 활동

      - 수익 모델

 

2. UX 리서치 진행을 위한 설계

  • 페르소나
  • 고객 가치사슬
  • 인터뷰 설계 전 세팅

      - 조사 배경

      - 조사 목적

      - 내 멋대로 UX 분석

      - 가설 설정

      - 수익 모델

  • 고객 인터뷰 (To be updated)

<시장 및 프로덕트 분석>

 

식품 시장 규모
온라인 식품시장의 급성장을 견인한 비대면 확산집밥 열풍

 


집 밥 먹고 확찐자, 나야 나!

 

 

코로나19라는 전례 없는 감염병이 전 세계를 휩쓸면서 우리 사회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감염 예방을 위해 외출을 자제하기 시작하면서 비대면과 거리두기가 일상화되었으며, 외식보다 집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내식 문화가 트렌드로 자리잡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트렌드의 확산과 물류 서비스의 발달로 인해 2021년 온라인 식품 시장 거래액은 약 43조 4000억 원으로 급성장했는데요. 이 수치는 2019년 대비 62.4%가량 성장한 기록입니다.

 

이처럼 온라인 식품 시장이 급성장한 가운데,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 유형은 단연 '가정간편식(HMR)'입니다.

출처: 중앙일보 | '허닭' 삼키더니 업계 2위도 꿀꺽…"밀키트 시장 공룡 온다"

 

코로나19라는 특이점 외에도 가정간편식의 성장이 두드러지는 데는 다양한 배경 요인이 존재하는데요. 그 배경을 간략하게 살펴보자면 아래와 같이 요약할 수 있습니다.

1. 코로나19로 인한 내식 트렌드 확산
2. 맞벌이 부부 증가
3. 1인 가구 증가
4. 치솟는 물가
5. 에어프라이어 사용의 확산

 


 

핵심 문제와 니즈
한정된 자원(시간, 돈, 체력)에서 비롯된 문제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의식주', 그중에서도 '식(食)'의 영역은 생존과 직결되는 가장 필수적인 영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 역시 성인이 되어 부모님의 보호 아래에서 벗어나 홀로 생활을 영위하게 되면서, 잘 챙겨 먹는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몸소 깨달을 수 있었는데요. 이는 비단 저만의 고민이 아닌 모든 사람이 일상 속에서 겪게 되는 주요 문제이자 고민일 것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1인 가구, 그리고 맞벌이 부부들이 가장 많이 겪게 되는 식생활의 문제를 크게 4가지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잦은 결식
  2. 배달, 외식으로 인한 식비 부담 및 건강 악화
  3. 가사와 업무 병행의 어려움
  4. 부담스러운 식재료 물가


혼자 사는 직장인
혹은 맞벌이 부부들은 출퇴근 만으로도 하루의 대부분의 시간과 체력을 모두 소진해 버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삼시 세 끼를 잘 챙겨 먹기가 더욱 쉽지 않은데요. 위와 같은 문제를 지속적으로 겪는 사람들은 이러한 니즈를 갖게 될 것입니다.

 

  1. 간단하게 식사 대용으로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없을까?
  2. 간편하지만 집밥처럼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없을까?
  3. 출퇴근도 빠듯한데 식사 준비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4. 맛있는 건 먹고 싶지만, 식비도 줄여야 해

 


 

문제 해결 방법 및 프로덕트 소개
일상을 맛있고 편하게, 윙잇(Wing Eat)

 

<윙잇 소개>

“고객의 시간을 더 가치 있는 일에 쓸 수 있도록 만든다“는 비전을 토대로, HMR 버티컬 커머스 플랫폼
‘윙잇’(wingeat.com)과 8가지 ‘윙잇 Only’ PB 브랜드 (고른, 페이보잇, 랠리 등)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출처: https://bit.ly/3J48UY5

 

서비스 요약

아그레아블은 HACCP 인증 제조사와 고품질의 OEM 제품을 개발하여,
'윙잇'이라는 간편식 플랫폼을 통해 고객에게 단순한 삶을 제안합니다.


고객은 윙잇이 제안하는 고품질 간편식 서비스를 이용함으로써,

'일상을 편하고 맛있게' 즐기며 제한된 시간을 더욱 가치있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윙잇의 솔루션 1 ▶ HACCP 인증 제조사와 개발한 고품질의 간편식 제안

윙잇의 솔루션 2 ▶ D2C(Direct-to-Consumer) 유통을 통한 가격 경쟁력 확보

 

앞서 살펴본 문제에서도 알 수 있듯, 우리가 일상에서 겪는 문제는 대부분 한정된 자원(시간, 돈, 체력 등)으로 인해 발생하게 됩니다. 윙잇을 론칭한 기업 '아그레아블'은 이러한 고객의 문제를 보다 전문화된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을 통해 해결하고자 합니다.

 

윙잇은 '일상을 맛있고 편하게' 라는 슬로건과 함께 등장한 간편식 버티컬 커머스 플랫폼입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쿠팡이나 11번가와 같은 종합 이커머스 플랫폼과 달리, '식품', 그중에서도 '간편식'이라는 세분화된 카테고리에 집중하여 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조사와 직접 개발한 간편식을 D2C 방식으로 유통함으로써, 유통 마진을 줄이고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소비자는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고품질의 간편식 상품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https://www.wingeat.com/

 

윙잇, 일상을 편하고 맛있게

누구나 맛있는 음식을 간편하게 만들 수 있도록하는 간편식 플랫폼

www.wingeat.com

 


 

비즈니스 모델

 

고객 세분화

 

이 부분은 추후 언급하게 될 페르소나와 연결 지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구체적인 페르소나의 가정은 뒤에서 다루기로 하고, 간략하게 고객 세그먼트를 분류해 보자면 크게 <기업/점포>와 <소비자>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 외에 기업/점포를 고객으로 추가한 것은 수익모델과 관련이 있는데요. 현재 윙잇은 D2C 커머스를 표방하고 있으나, B2B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 중에 있습니다. 하여, D2C 커머스 고객군에 해당하는 중소 식품업체와, B2B 고객군에 해당하는 F&B 점포를 추가했습니다.

기업/점포 소비자
중소 식품 제조업체 경제 활동 중인 1인 가구 여성
F&B 점포 경제 활동 중인 기혼 여성 (30대 초반)
- 전업 주부

그중에서도 저는 소비자의 영역에 더욱 집중하고자 경제 활동 중인 신혼 여성 (30대 초반) 고객을 핵심 타깃으로 선정하여 고객 여정 지도 및 UX 리서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 이유는 뒤에서 다루겠습니다! :)

 

가치 제안

 

  • 비전: 고객의 시간을 더 가치 있는 일에 쓸 수 있도록 만든다.
  • 미션: 우리는 매일 사용하는 제품에서 높은 품질을 추구하여 고객에게 단순한 삶을 제공한다.

윙잇의 운영사인 아그레아블은 '기분 좋은 삶은 단순함에서 비롯한다.'는 신념을 토대로, 전문화된 영역에서 소비자에게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합니다. '윙잇'은 고품질의 식사를 누구라도 5분 이내에 준비할 수 있도록 하는 프리미엄 HMR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제한된 시간을 더욱 가치 있게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채널

 

윙잇은 크게 세 가지 채널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데요. 예상대로 가장 많은 고객이 이용하는 채널은 '모바일 앱'입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넓혀가는 행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웹 사이트

https://www.wingeat.com/

2. 모바일 앱

3. 오프라인 매장
 
1) 윙잇 스토어 - 롯데백화점 잠실점
출처: https://www.newswire.co.kr/newsRead.php?no=919724

2) 더현대 서울 식품관
출처: https://www.newswire.co.kr/newsRead.php?no=919427

 

핵심 자원 및 활동

 

1. 전문적인 기획/마케팅 역량

출처: 윙잇 노션 페이지 조직도

윙잇이 제공하는 서비스의 핵심은 상품 기획과 마케팅이라고 생각합니다. 윙잇은 D2C 비즈니스 모델의 최대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고객 데이터 접근성을 기반으로 고객의 니즈가 반영된 독점 상품 기획을 통해 상품 역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상품의 판매량을 예측하고, 퍼포머스 마케팅 및 그로스해킹을 통해 업계 최고의 구매전환율을 달성하고 있습니다.

 

2. 인플루언서 보유


윙잇은 300명의 인플루언서를 확보하여 사전 평가 및 홍보를 진행(2017년 기준)했습니다. 사업 초기 윙잇을 알리는 일등 공신이었던 '바나나떡'과 '콩쑥개떡'의 사례를 통해 인플루언서를 통한 바이럴 마케팅의 효과를 알 수 있었습니다.

당시 인플루언서를 통해 인스타그램 마케팅을 진행했는데, 이 상품이 큰 화제가 되자 인사이트, 망고플레이트 등 SNS상에서 꽤나 영향력이 있던 채널에 상품이 소개되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통해 콘텐츠가 선순환되는 효과를 만들어냄으로써 아그레아블은 마케팅 효과 극대화와 비용 절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냈습니다.

 

“달달 쫄깃”…인스타서 인기 폭발한 ‘바나나 떡’

달콤한 바나나 앙금과 쫄깃한 찰떡이 만나 탄생한 ‘바나나 떡’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www.insight.co.kr

 

이전에는 '윙잇 파트너스'라는 명칭으로 자체 인플루언서를 확보하여 제품 기획까지 함께 진행한 바가 있는데요. 현재 해당 계정에 자체 게시물은 없지만, 꾸준히 태그가 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여전히 운영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윙슐랭'이라는 자체 체험단을 모집하여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적극 활용 중인 행보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윙잇 파트너스 인스타그램 계정

 

3. 풀 콜드 체인 시스템

 

풀 콜드 체인(Full Cold Chain)

신선식품을 산지에서부터 최종 소비지까지 운송되는 전 과정 동안 저온의 온도를 유지하여, 신선도와 품질을 유지하는 시스템

 

출처: https://www.wingeat.com/about-us

풀 콜드 체인은 마켓컬리의 샛별배송을 통해 우리에게 잘 알려진 물류 시스템입니다. 식품은 변질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신선하고 안전하게 취식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온도 관리가 필수적인데요. 윙잇은 풀 콜드 체인시스템을 통해 소비자가 신선하게 음식을 받아볼 수 있도록 주 6일 새벽배송을 실현했습니다. 

다만, 새벽배송의 선두주자인 마켓컬리나 타 경쟁사에서도 지역에 관계없이 주 7일 새벽배송을 실현하고 있으며, 퀵커머스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물류 시스템은 여전히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4. 능동적인 CX 시스템

 

1) 희망 상품 모니터링 & 제품 기획단 운영

출처: https://www.wingeat.com/page/brandstorygoren

윙잇은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입점 희망 제품을 조사함으로써 상품 소싱에 고객의 의견을 적극 반영합니다. 그리고 상품 기획 및 출시 전 사내/외 자문단의 평가와 실제 고객들로 구성된 제품 기획단의 의견을 반영함으로써 '믿고 먹는 윙잇' 이라는 타이틀을 소비자에게 각인시키고 있습니다. 

 

 

2) 설문조사

 

윙잇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능동적으로 고객 데이터를 축적하여 서비스 개선과 상품 기획에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인데요. 

 

실제로 채널톡에서 진행한 대표 인터뷰를 통해 알게 된 바로는 해당 데이터를 토대로 배송비 절감과 상품 다양성에 대한 니즈를 발견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물류 센터를 구축하고 상품 기획자를 늘리는 등 고객의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3) 채널톡 도입

 

윙잇은 채널톡 서비스를 도입하여 고객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단순히 고객이 묻는 말에만 답하는 수동적인 시스템과 달리, 고객 정보가 연동되어 보다 개인화된 능동적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 만족도 및 재구매율을 높이고 있습니다.

 

출처: 채널톡 

 

 

수익 모델

 

1. D2C(Direct-to-Consumer)

 

윙잇의 기본 비즈니스 모델은 D2C(Direct-to-Consumer) 방식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D2C는 중간 유통과정을 생략하고 판매자가 소비자에게 자사의 제품을 직접 판매하는 비즈니스 모델입니다.

 

유튜브 '쫄지말고 투자하라'에서 진행한 인터뷰에 따르면, 사업 초기에는 제조업체가 개발한 상품을 사입하여 플랫폼에 전시하고, 상품 판매액의 25%를 수수료로 취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실현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현재는 고른, 페이보잇, 랠리 등 총 8가지의 자체 PB 브랜드를 개발하여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수익 구조가 더욱 다각화되었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2. B2B(Business-to-Business)

 

출처: 원티드 & 잡코리아

지난해 채용 공고를 살펴보니 B2B 영역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하고 있는 행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앞서 <채널> 영역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더현대 서울과 같은 백화점, 마트, 홈쇼핑 등 신규 채널에 제품을 유통하는 방식으로 소비자와의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아래와 같이 식당 및 주점을 운영하는 사업자를 대상으로 제품 및 메뉴 컨설팅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출처: https://www.wingeat.com/page/bulkspecialprice

 

 


<UX 리서치 진행을 위한 설계>

 

페르소나
윙잇을 가장 즐겨찾을 고객은 누구?

 

윙잇의 페르소나를 설정하기 위해 정량적인 데이터를 참고하고자 여러 정보를 검색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혁신의 숲'이라는 아주 혁신적인 플랫폼을 발견할 수 있었는데요. 저는 이 '혁신의 숲'이라는 스타트업 성장 분석 플랫폼에서 확인한 몇 가지 정량적 수치를 토대로 페르소나를 가정해 보았습니다.

 

1. 연령

 

그림1. 혁신의 숲 윙잇 소비자 유형분석 / 그림2. 네이버 데이터랩 윙잇 클릭량 추이

 

그림1. 소비자 유형분석을 통해 윙잇을 이용하는 주 고객의 성별과 연령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30대가 31.5%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예상했던 대로 남성 고객보다는 여성 고객의 비중이 높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추가적으로 해당 데이터와 네이버 데이터랩의 검색어 통계 결과를 비교해 보았는데요. 지난 1년간의 클릭량 추이를 확인한 결과, 역시 30대 여성의 비중이 가장 높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2. 가족 구성

 

간편식을 주로 이용할 것으로 생각되는 1인 가구와 맞벌이 가정 중 주요 타깃을 설정하는 데 있어 고민이 따랐습니다. 하여, 관련하여 여러 기사를 살펴본 결과 1인 가구는 비교적 식사를 거르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하여, 주로 가족과 함께 식사를 하기 때문에 장보기와 식사 준비에 대한 고충을 필연적으로 겪게 되는 기혼 여성을 페르소나 설정했습니다.

 

1인 가구 식생활 패턴, 연령대 따라 달라

 

1인 가구 식생활 패턴, 연령대 따라 달라 - 대한급식신문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혼자 사는 1인 가구라도 연령대에 따라 서로 다른 식생활 패턴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나이에 상관없이 1인 가구 모두 공통적으로 ▲건강에 관한 관심이 적

www.fsnews.co.kr

 

▼ 그렇게 만들어진 페르소나 박지영 님(32세)

 

 고객 가치사슬(CVC: Customer Value Chain)

 

<상황 가정>

 

지영씨는 금요일 밤 잠들기 전, 인스타그램을 탐색 중 윙잇 신규가입 이벤트 광고를 보게 된다. 보글보글 끓는 우거지 갈비탕이 침샘을 자극한다. 마침 비어있는 냉장고가 떠올라 다음 주 식량 구비를 위해 앱스토어에서 윙잇을 다운 받는다.

여정 가치 창출 (+) 비용 지불 (-) 가치 잠식 (-)
프로덕트 인지 흥미    
앱 다운로드     30초
첫 구매 할인 팝업     20초
신규 가입 혜택 확인 행복(개이득!)   2분
회원 가입   개인정보 제공 1분
베스트 상품 탐색     5~10분
알뜰 쇼핑 탐색     5~10분
원하는 상품 발견 기대감    
상세 페이지 확인     2분
후기 탐색     2분
불만 후기 발견     실망감
다른 상품 탐색     5분
상세 페이지 확인     2분
후기 탐색     2분
장바구니 담기     20초
장바구니 확인     30초
무료배송 조건 미충족으로
배송비 발생 
    짜증/번거로움
추가 제품 탐색     5분
장바구니 담기     20초
장바구니 확인     30초
결제하기   개인정보 제공 및
비용 지불
2분
주문 내역 확인     1분
배송 대기     1-2일
상품 수령 상품 획득    
언박싱 및 상품 정리 기대감   10분
상품 맛보기 행복    
후기 작성     5분
후기 작성 리워드 보상 수령    

빨강: 가장 많은 가치 잠식이 발생하는 영역

주황: 가치 잠식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영역

보라: 부정적 감정이 발생하는 영역

 


 

인터뷰 설계 전 세팅

 

조사 배경

  •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온라인 식품 소비가 급증하고 있다.
  • 내식이 증가하면서 가정간편식(HMR) 시장이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 식품 업계와 유통 기업들이 온라인몰과 간편식 사업을 강화하며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한다.

 

조사 목적

주문 과정에서 고객이 불편을 겪는 요소가 무엇인지 파악하여 서비스를 개선함으로써 주요 지표 달성률을 높인다.

 

구체적 예시)

  • 윙잇을 이용하며 불만족한 경험이 있다면, 문제가 무엇인가
  • 그럼에도 윙잇을 이용한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
  • 고객 경험 개선을 위해 어떤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가

 

내 멋대로 UX 분석

 

가설 설정에 앞서 개선해야 할 부분을 파악하기 위해, 위에서 살펴본 CVC를 토대로 제가 생각하는 좋은 UX와 나쁜 UX를 요약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다음 단계에서 나쁜 UX를 개선할 수 있는 가설을 설정해 보고자 합니다.

 

좋은 UX

1. 판매 수량과 후기 개수를 투명하게 노출 ▶ 상품의 구매 매력도를 높임

2. 후기 작성자의 구매 횟수를 노출  ▶  후기 신뢰도를 높임

3. 저가 상품 큐레이션  ▶  무료 배송 조건을 충족하고자 하는 고객의 가치 잠식을 덜어줌

4. 채널톡 고객 정보 연동 ▶ 이전 상품 문의 내역을 토대로 개인화된 상담 서비스 제공

 

나쁜 UX

1. 원하는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기 위해서는 상세 페이지로 진입해야 함

2. <윙슐랭들의 생생 후기!>를 클릭하면 고객 후기가 아닌 상품 정보로 연결

3. 무료 배송 조건이 충족되었는지 계속해서 장바구니를 확인하게 됨

 

 

가설 설정

  • 특정 상품에 대한 니즈가 없을 경우 할인 상품을 선호할 것이다.
    정렬 기준에 '할인율 높은순'을 추가하면 구매 전환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 재구매 상품의 경우 상세 페이지 탐색 없이 바로 장바구니에 담기를 원할 것이다.
    상세 페이지 진입 전, 상품 썸네일에 바로 장바구니에 담을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면 가치 잠식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 고객은 장보기 시간을 단축하고 싶어할 것이다. 
    상품 검색 최적화를 위해 세부 카테고리를 추가하면 고객 이탈률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 고객은 배송비 지불을 원치 않으므로, 가능한 무료 배송 조건을 채우고자 할 것이다.
    장바구니에 상품 추가 시, 상품 총액을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토스트 팝업을 설정한다면 이탈률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무료 배송 조건 미충족 상태에서 '주문하기'를 클릭할 시 안내 팝업이 뜨도록 설정한다면 추가 제품 구매를 유도하여 객단가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팝업 문구 예시) 5,500원만 더 채우면 무료 배송이 가능해요!
  • 고객은 구매 횟수가 많은 사람의 리뷰를 신뢰할 것이다.
    리뷰 정렬 기준에 '구매 횟수 많은순'을 추가하여 후기 신뢰도를 높인다면 구매 전환율을 향상할 수 있을 것이다.

 


고객 인터뷰

지인 중에는 이용 고객이 없는 관계로, 인터넷 상에 후기를 작성해 주신 분들께 컨택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추후 인터뷰 성사 시 인터뷰 내용과 가설 검증을 진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참고 자료>

 

 

올해 온라인 식품시장 규모 50조원 넘본다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올해 온라인 식품시장 규모가 50조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www.yna.co.kr

 

[2021 결산-식품] 코로나 장기화… '집밥 열풍'에 웃었다

불황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식품업계는 올해 말도 많고 타도 많았다. 이런 상황에서도 기업들은 대응책을 모색했고 특히 인수합병(M&A), 사업 다각화 등 신

biz.newdaily.co.kr

https://wowtale.net/2021/03/04/23234/

 

가정용 간편식 ‘윙잇’, 온라인 넘어 오프라인 확장.. ‘더 현대 서울’에서 구매 가능

가정용 간편식 마켓 ‘윙잇’을 운영하는 아그레아블은 2월 26일 문을 연 한국 최대 규모 백화점 더현대 서울에서 윙잇의 간편식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배송을 넘어 오프라인 판매로 확

wowtale.net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43870#home

 

'허닭' 삼키더니 업계 2위도 꿀꺽…"밀키트 시장 공룡 온다"

국내 ‘밀키트(Meal Kit)’ 1위 업체인 프레시지는 2위 업체인 테이스티나인과 약 1000억원 규모의 인수합병(M&A)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국내 간편식 시장 규모는 2016년 2조2700억원에서 2020

www.joongang.co.kr

https://channel.io/ko/blog/cxc_commerce

 

[CXC] 윙잇 임승진 대표 "커머스 고객이 진짜 원하는 것" - 채널톡

채널톡의 첫번째 고객경험 컨퍼런스 CXC(Customer Experience Conference) 의 강연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천세희 대표님이 알려주신 '오퍼레이션의 모든 것' 과 최시원 대표님의 '고객이 답이다' 에 이어,

channel.io

https://www.youtube.com/watch?v=Zuo-BttUZqM 

 

Comments